지난 22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통일부가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25일) 오전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인권법이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이후에도 재단이 출범하지 못하면서 법률의 중요한 부분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국내외에서 문제 제기와 우려가 계속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회의 이사 추천이 이뤄지는 대로 재단을 조속히 설립해, 법에 규정된 재단의 기능을 토대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인도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또, 이번에 공문을 보내면서 북한인권법 제5조에 규정된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위원을 추천해 줄 것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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