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등을 소유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이 뉴스코퍼레이션 이사직을 전격 사임했습니다.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은 뉴스 편집 방향을 둘러싼 견해차로 미디어그룹 뉴스코프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제임스 머독은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뉴스코프 소속 매체가 발행한 특정한 콘텐츠와 그 밖의 다른 전략적 결정에 대한 의견의 불일치로 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적 성향인 제임스 머독은 뉴스코프 회장인 아버지 루퍼트 머독과 폭스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를 맡은 형 라클란 머독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 뉴스 보도 방향을 두고 종종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퍼트 머독과 라클란은 제임스의 결별 선언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제임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의 미래가 더욱 잘되길 기원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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