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회사 노조 "이용객 늘었는데 인력 그대로...충원 시급" / YTN

2022-06-07 52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용객 수가 늘었지만, 현장 인력은 코로나19 2년 동안 줄어든 수준 그대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 지부 노조원 30여 명은 어제(7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인력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공항 이용객 수가 13만여 명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지난달 93만 명까지 7배 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현장 인력은 인천공항 보안과 시설관리, 운영 서비스 등 3개 자회사 정원 9천7백 명 가운데 9%에 달하는 880명 정도가 부족해 기존 노동자들이 급격히 증가한 업무량을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도 공사와 자회사 측이 인력 충원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공항 운영과 보안 등에 구멍이 뚫려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공항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도 낮아 퇴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현장 인력을 즉시 충원하고 임금인상과 교대 근무 체제 개편 등 처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측은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5분의 1수준으로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으며 일시적인 결원 인력은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자회사에서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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