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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운행률 68%,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화물 운송 대란 우려…화물열차 운행률 31% 수준
대입논술·면접고사 보는 지방수험생들 불편 예상
"코레일 홈페이지 통해 열차 운행 여부 꼭 확인"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일부 열차가 운행 중지되면서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파업 첫날 철도노조는 서울역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고 코레일 사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오늘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의 파업이 시작됐는데,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철도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출근 시간의 경우에는 큰 불편이 없었지만,
오전 9시 이후부터는 운행 중지 열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에서는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을 찾았다가 되돌아가는 시민들도 있었고,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서 대체 열차를 찾으려고 매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힘들게 역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파업 첫날인 오늘 KTX는 평상시 모두 70여 편, 일반열차는 130여 편이 운행 중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와 비교해 82%대로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에는 92.5%, 퇴근 시간에는 84.2%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KTX는 평상시의 68.9%를 유지하고 새마을호는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화물열차는 평상시의 31% 수준으로 운행하는데,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대입 논술과 면접고사 등이 예정돼 있어
철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운행이 지연되면
KTX 등 상위열차를 포함해 선행 열차를 이용하도록 무료 환승 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수험생들은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서울역에서는 철도노조의 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철도공사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오늘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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