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회의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자리라며 한국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13개 나라 정상급 인사 가운데 다섯 번째로 발언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어려움 속에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빠른 발전을 이뤄낸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이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 6G 등 새로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과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 저감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력체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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