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을 비롯한 서방측 유엔대사들이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규탄하면서 안보리 차원의 대응 부족을 비판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한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동맹국 대사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여러 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은 물론, 지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거듭된 대화 제의에도 대화로 돌아가는 대신 장거리 무기 시험으로 회귀했다"며 "이는 글로벌 비확산 체제와 국제 평화·안보를 약화하려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 채택에 실패한 데 대해 "안보리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에 안보리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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