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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회담..."북한 감당 못할 제재 위해 중국 압박 강화" / YTN

2017-11-15 0

[앵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훨씬 강력한 경제 제재를 추진하기로 하고, 특히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제재 등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부르크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에서 만났습니다.

3국 정상의 이번 만찬 회동에서는 대부분의 논의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세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시급히 차단하기 위해 제재와 압박의 고삐를 더욱 조이자는 데 동의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3국 정상은 보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내서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또, 대북 제재에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G20 회의 기간 동안 한미일 3국이 중국, 러시아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 차단이나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 제재 등도 거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차원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에도 세 정상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공조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의견을 모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 계셨고요, 이번 G20 계기에 다른 참여하신 정상들과도 향후 이틀 동안 계속 논의하자, 이렇게 의견을 모으셨습니다.]

다만 세 정상은 이 문제가 어디까지나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단계적, 포괄적 비핵화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엽니다.

또,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다자 외교 무대에도 데뷔합니다.

함부르크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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