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Korea travel_저 너머에 그리움이 있다 2부- 훈훈해서 오지_#001

2022-02-2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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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에 그리움이 있다 2부- 훈훈해서 오지,

바다 같은 호수, 파로호 건너 오지 마을에는 늘 그리워했던 것들이 있다. 큰 가마솥에 삶아지던 어머니의 시래기 된장국 냄새, 타닥거리며 타는 장작불 냄새,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썰매를 타며 놀던 아이들 냄새. 그런 것들이 그리워 장복동(54세) 진숙자(53세) 씨 부부는 이 오지로 돌아왔다. 꽁꽁 얼어버린 호수 위를 오토바이로 달려 한참을 들어가면 4가구만이 살아가는 오지 중의 오지! 그곳에서 장복동 씨 가족을 만나 따뜻할 때 캐서 말려놓았던 나물과 흙 속에 묻어 저장해둔 감자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얼음 호수 위에서 빙어를 낚고, 썰매를 만들어 타고 놀며 오지의 겨울을 보낸다. 그러면 어느새 꽁꽁 얼었던 몸과 마음이 훈훈해져 온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 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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