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Korea travel_저 너머에 그리움이 있다 5부- 가난하지만 푸근했던_#002

2022-03-04 0

공식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ktravel
저 너머에 그리움이 있다 5부- 가난하지만 푸근했던,

눈 내리는 오지의 풍경을 따라가다가 외딴곳, 오래된 촌집에 닿았다. 그곳에서 유돈학(66세) 씨는 다래 넝쿨로 설피를 만들어 신고, 가죽나무로 주루막(가방)을 만들어 메고, 짚으로 둥우리(닭장에 달걀을 낳도록 놓는 바구니)를 만들어 걸고, 화로에 옥수숫대를 태워 불을 쓰는 등 자연으로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었다. 그는 아픈 몸을 낫기 위해 폐가를 손수 보수해 자연생활을 시작한 것인데, 살아갈수록 어릴 적 산골에서 살던 부모님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더라고. 어릴 적 나고 자란 충주호, 호숫가 고택으로 돌아온 서중석(77세) 씨도 그러하다. 그 시절의 우리는 가난해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있던 게 아닐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 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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