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한국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거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NSC는 국가의 외교·안보와 관련된 최고의결기구인데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지만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으로 보이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사태 평화적 해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 영향을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는데요.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국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제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도 함께 열렸는데요.
문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에너지와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과 세계 금융시장 불확실 등이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경제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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