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12일 62분간 전화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지만 돌파구를 만들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제기한 모든 주제를 다뤘지만 몇 주간 전개된 상황에서 근본적 변화를 만들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은 향후 며칠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양국의 관련 팀들이 계속 연락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미국은 동맹, 파트너와 함께 단호히 대응하고 러시아가 심각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 두 차례 통화했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미국은 언제라도 침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침공 시 대대적인 제재 등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군사력을 증강하자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를 제기하며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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