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측은 징역 4년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안타깝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전 교수 변호인은 오늘 판결 직후 취재진에게, 안타깝다는 말밖에 못 하겠다며 상고기각 얘기만 들어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 전 교수 변론을 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은 참 불쌍하다는 것이었다며, 최근에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화가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당시 조 전 장관 일가 사건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검사장은 입장문에서 수사에 착수한 2019년 8월 이후 오늘까지 더디고 힘들었지만 결국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 진실은 하나이고, 각자의 죄에 상응하는 결과를 위해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며, 자신을 비롯한 수사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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