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상이 오는 21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정체된 가운데, 독일에서는 사상 최고 속도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이 잡혔군요.
[기자]
네, 백악관이 오늘 아침 발표한 내용인데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시간 21일이니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밤이나 이튿날 오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이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의 유대 심화를 위한 것"이라며 "두 정상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안정에 주춧돌인 미일 동맹의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는 데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신기술 협력 확대, 그리고 '쿼드' 협력체 공조 강화를 거론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두 정상의 공식 정상회담으로는 처음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화상이기는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취임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 방문을 모색했지만, 코로나 확산세 때문에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현지에서 짧게 만난 바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를 '단시간 간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무엇보다 중국 견제를 위한 미일 동맹 역할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고요.
북한이 연초부터 무력시위를 연달아 감행하는 상황인 만큼 대북 공조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1년이 오는 20일인데, 1주년을 맞은 직후 외국 정상과의 첫 회담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엔 세계 코로나19 소식 알아보죠.
미국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어떻습니까?
[기자]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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