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두환 씨에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2일)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둘러본 뒤 세계적인 경제 구조 재편으로 새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박 전 대통령의 대대적 산업 대전환을 한 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씨에 이어 박 전 대통령까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뒤집은 게 아니냐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가 흑백논리와 진영논리라며, 있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 사회가 불합리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두환 씨의 경우도 자신은 여전히 각종 시효를 폐지해서 처벌해야 하는 역사적 죄인이자 중대 범죄자라 생각하지만, 3대 호황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 능력있는 관료를 선별해 일을 맡긴 덕에 경제가 성장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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