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구·경북 순회 사흘째인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진 않지만, 업적은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연일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하며 중도와 진보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사흘째 TK 지역을 돌고 있는 이재명 후보, 오늘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죠?
[기자]
이재명 후보, 사흘째 TK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 오늘의 핵심 일정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성과가 묻어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념탑 방문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산업화 기반을 확보하려고 노력해, 대대적인 산업 대전환을 만들어 낸 걸 한 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취지는 아니라고 말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공을 띄우며 보수 표심 구애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이 후보는 앞서 예천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을 찾아 고향인 TK는 자신이 언젠가 묻힐 곳이라며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색깔론을 떠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색깔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인연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치가 정말 중요하게 해야 될 일은 여러분들의 더 나은 삶, 다음 세대들의 더 나은 미래 아니겠습니까? 이 나라의 경영을 맡겨 주시면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경제를 살려서 여러분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성주와 포항 등을 방문한 뒤 3박 4일에 걸친 대구·경북 순회를 마무리합니다.
이번엔 윤석열 후보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외연 확장을 위한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 김한길 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했다고요?
[기자]
윤 후보, 오늘 오후 당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선대위와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기구입니다.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를 희망하지만, 당과 함께 하기 힘들어하는 인사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기존 보수 지... (중략)
YTN 김승환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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