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미 FTA 개정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미 동맹을 위해 막대한 국방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면서 대 한국 무역 적자를 시정하고 공정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미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미 FTA가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협정의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에 더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또 늘어나는 국방비 지출 가운데 상당 부분이 미국 첨단무기 구입에 쓰여 무역 적자 규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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