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역할하셔야” 김종인 “계기되면 도와줄 수도”

2021-11-15 6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5층. 윤석열 대선후보 집무실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사진)을 전달했다.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애초 지난 8일 이 수석이 예방하려 했지만 일정 문제로 연기됐다.
 
▶윤석열 후보=“우리 대통령님하고 여사님 다 건강하십니까.”
 
▶이철희 수석=“특별히 아픈 데는 없습니다만 피곤이 누적돼서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했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더군요.”
 
▶권성동 후보비서실장=“시작하기 전에 겁부터 주시네요.”
 
▶윤 후보=“아이 뭐 다 힘든 자리죠.”
 
관련기사“국민의힘 사무총장 권성동 가닥” 윤석열·이준석 갈등 봉합되나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축하 말씀 꼭 전해 달라고 하셨고 당신(문 대통령)도 두 번이나 대선을 치러봤으니까 체력 안배 잘하시면서 다니시면 좋겠다고 꼭 전해 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감사의 말씀 전해 주시고 여사님과 두 분 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30분간의 비공개 면담에선 ‘대선 중립’이란 묵직한 주제가 언급됐다. 회동 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대선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하자 이 수석이 ‘여기 오기 전 대통령께서 선거에 대한 엄정 중립을 하겠다는 말씀을 전해 달라고 했다. 윤 후보 말씀을 다시 대통령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395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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