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가 흥선대원군, 尹이 어린 고종? 윤석열 60 넘었다"

2021-11-12 340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현재로써는 내가 정확하게 100%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에 일을 하면 마지막으로 하는 건데, 그르치고 싶지 않다. 이 사람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었을 때 진짜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 100% 확신이 없으면 안 한다고 말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지금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직하라는 것"이라며 "적당히 그냥 상황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지 말고 한번 말했으면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여부에 대해선 "내가 예스하고 안 하고 그럴 게 아니라 후보 스스로가 확신을 갖고 결심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가 무슨 전권을 달라고 했다는데, 전권을 어디다 갖다 쓸 건가"라며 "전권이라는 것은 자기가 무슨 인사고 뭐고 자기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데, 일을 할 수 있는 소위 여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물어보는 거지 별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당신 도와주니까 무슨 한자리하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아는 그런 식의 사고를 가지면 절대로 같이 협력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매머드급 선대위'에 대해선 "선대위가 크다고 해서 선거가 이기는 것은 아니다"며 "효율적으로 표를 모을 수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 생각해야지 뺀 사람들을 많이 끌어다 놓고 할 것 같으면 일반 국민이 식상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경우 새로운 정치를 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3197?cloc=dailymotion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