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밝힌 대장동 특검 조건부 수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과 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의미라고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12일) 자신이 주재한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현재 수사를 하고 있는데 해고하겠다고 하면 누가 힘이 나서 일하겠느냐며, 지금 단계에선 철저히 검찰과 공수처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검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의 변론 요지 등을 담은 이른바 '장모 문건' 작성에 손준성 검사의 지시가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을 운운하는 건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큰 상황에서 민주당이 회피하는 것처럼 보이니 이재명 후보가 먼저 정리한 것 뿐이라며, 수사 결과를 전제로 한 특검 수용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기존 '고발 사주' TF를 '윤석열 가족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윤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에 제기된 비리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11213443568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