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사흘째 검찰 조사에 불응한 가운데 송 전 대표 부인 남영신 씨는 남편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기획 구속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남 씨는 오늘 오후, 송 전 대표가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편이 구속되니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회로 가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 독재 시절에도 책은 들여보냈지만, 지금은 변호사 접견 외엔 어떤 것도 안된다며, 그때보다 더 인권을 탄압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지지 발언에 나선 무소속 김남국 의원도 작은 죄가 나오면 중대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365일 내내 수사하는 게 과연 공정한 거냐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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