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의 박상융 특검보는 어제(20일) 브리핑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정치 특검이라고 비판한 부분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치권 비판에 허익범 특검의 고심이 상당히 크다며, 여권에서 먼저 고발한 사건인데 김경수 지사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법원이 댓글 조작의 공범이 누구인지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본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에서 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 관련 기록도 받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남기[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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