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그제와 어제,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 발사를 참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과 내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연쇄 회동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이 예정돼 있어 대응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소식을 밝힌 건 6개월 만이죠?
[기자]
지난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 전술 유도탄 시험발사 소식을 전한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엄청난 안보위기'를 언급한 이후 침묵을 지켜 온 북한이 도발에 나선 건데요.
올해 들어서는 네 번째 무력도발 시위입니다.
다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이 되는 탄도미사일은 아닌 순항미사일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발사를 참관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시험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에 대해, 7,580초, 그러니까 2시간 6분 20초를 비행했고
북한 내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500k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명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거리순항미사일을 개발 사업을 지난 2년간 추진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시험 발사 성공으로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도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제8차 당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중점 목표 달성에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전략무기라고 평가하면서,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대적 세력들을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과 내일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연쇄 회동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도 예정돼 있죠?
[기자]
이번 주 대북정책과 관련한 주요 일정들이 줄줄이 잡혀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연쇄회동이 예정돼 있고요.
모레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응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이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인 탄도 미사일이 아닌 ... (중략)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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