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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성공...1,500km 비행" / YTN

2021-09-13 7

北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北 "11일과 12일 시험발사…2시간 6분 20초 비행"
北 "비행 거리 1,500km…표적 명중"
군 당국 "정밀 분석 중"…정확한 제원은 침묵


북한이 그제와 어제,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정밀분석 중이라는 말 외에는 정확한 제원과 사거리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단거리에 이어 장거리에 이르기까지 순항미사일 개발도 완성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소식을 밝힌 건 6개월 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침,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순항미사일의 비행시간은 2시간 6분 20초이며, 비행 거리는 천500km입니다.

북한은 해당 순항미사일이 북한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 형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발사장소와 표적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행 거리나 기존의 발사에 비춰보면 이번 시험발사는 동해 쪽에서 진행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순항미사일의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만 밝혔을 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14일 단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때는 즉각 상세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침묵하면서 사전 탐지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저고도로 불규칙 비행하는 특성을 지녀 레이더로 탐지하는 게 쉽지 않은 무기체계입니다.

다만, 올해 3월 21일 오전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을 때에도 한미 당국은 미 언론의 보도가 있기 전까지 침묵했으며, 북한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소식을 전한 건 지난 3월 말 이후 거의 6개월 만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이 되는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북한은 제8차 당 대회가 제시한 국... (중략)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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