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해 1,500km 거리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 발사를 참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그제와 어제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말폭탄을 던졌지만, 최근 진행한 열병식에서도 전략 무기를 선보이지 않고 속도와 수위를 조절해 온 북한이 도발에 나선 건데요.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참관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북한은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에 대해,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8자 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했고
1,500k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명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타빈 송풍식 발동기의 추진력을 포함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명중 정확성이 설계상 요구들을 모두 만족 시켰다,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도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중앙,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한 관심 속에 추진돼 온 무기 체계의 개발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대적 세력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을 강력하게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박정천 당 비서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전일호 국방과학원 당 위원회 위원장 참관 아래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한미정보당국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자세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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