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의 철수 시한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 행정부와 군 사이에서 철군 시한을 이달 31일 이후로 연장하는 데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희망 사항은 연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을 떠나고 싶은 모든 미국인의 대피를 31일 이전에 마치는 게 목표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연장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철군 결정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올바른 결정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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