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모든 권력을 청와대로 집중하는 '청와대 정부'였다며,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역할을 끝내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와 청와대 비서관이 장관 위에서 국정을 쥐락펴락하고 검찰 개혁이란 이름 아래 검찰을 껍데기만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무소불위 대통령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며 자신은 청와대 비서실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인사수석실을 폐지해 실질적으로 대통령 보좌 기능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정치 초년생으로서의 소회도 털어놨는데, 최근 입양한 아들로부터 격려의 편지를 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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