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된 '드루킹' 사건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은 김 지사가 지지자들이 탈법적 수단을 동원해 돕겠다는 것을 모르고 만났거나, 알았더라도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게 동의나 지시로 해석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국정원이라는 국가기관이 동원돼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던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과 비슷하다고 매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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