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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골프장과 한 건물에…오는 26일까지 사우나 폐쇄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관련 확진자 61명 집계
"환기 잘 안 되는 탈의실 등 공용공간 통해 확산"
사우나와 실내 체육시설 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운동이나 목욕을 할 때 환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감염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김다연 기자!
확진자가 나온 사우나는 폐쇄됐죠?
[기자]
이곳은 사우나와 헬스장, 골프장이 모여있는 건물인데요.
사우나는 지난 화요일부터 문을 닫았고, 폐쇄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1일,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직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61명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등 기본 방역 수칙은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사우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탈의실 등 공용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이용자들이 피트니스와 골프장, 사우나 등 여러 시설을 이용하며 장시간 머문 것도 확산 요인으로 꼽힙니다.
방역 당국은 일부 이용객이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4일에서 13일 사이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다른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서울 노원구와 은평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노원과 은평에 있는 헬스장을 오가며 수업한 강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이 번진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강사는 음악에 맞춰 자전거를 타는 이른바 '스피닝 수업' 프리랜서 강사로 지난 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해당 강사가 의심 증상 있어 검사하고도 출근을 했다는 건데요.
지난 5일, 은평구 헬스장에서 수업한 뒤 근육통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노원구 헬스장에 출근했다가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업 때 마스크는 잘 착용했지만,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물을 마시거나 샤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장 회원과 직원 3천여 명은 검사를 받았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확진...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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