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SNS를 통해 해당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센터의 이용자와 직원은 모두 55명으로, CCTV 분석 결과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이 70대에서 90대 고령층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설은 앞서 지난 14일 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9일 80대 이용자 한 명이 확진된 뒤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지표 환자의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종사자와 이용자 대부분이 집과 센터를 오가는 형태라 추가 전파가 우려됩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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