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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요양원 집단감염 계속..."36명 코로나19 확진" / YTN

2020-10-24 3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 최소 36명…초등생 손자까지 감염
사흘 만에 입소자 23명·종사자 12명·접촉자 1명 확진
다른 요양원 종사자 1명도 추가 확진…입소자 등 8건 양성
요양원 관련 감염 확산…"접촉자로 검사 대상자 확대"


남양주 요양원에서 그제(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요양원 종사자의 초등학생 손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

남양주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정오 기준으로 남양주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35명이었는데요.

어제저녁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의 초등학생 손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제(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입소자 23명, 종사자 12명,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된 겁니다.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 건물은 어제부터 코호트 격리상태로 폐쇄됐습니다.

이 건물에는 요양원이 6곳 더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른 요양원 종사자 61명에 대해 검사를 벌였는데 1명이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자와 종사자의 접촉자 127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8건이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방역 당국이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검사 대상자를 접촉자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요양원과 재활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가족 사이 전파로 시작된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와 군포 남천병원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 만에 백 명을 넘어섰는데 지금까지 최소 124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40명, 간병인 등 보호자가 51명 등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요양병원 등 이용자와 종사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고위험군인 고령자들이 많은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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