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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과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요양원에서는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는 자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더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요양시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인 만큼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진 않을까 걱정인데요.
남양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남양주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35명입니다.
이 가운데 입소자가 23명, 종사자가 12명입니다.
종사자 3명을 빼고 해당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모두 감염된 겁니다.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 건물은 코호트 격리상태로 이렇게 폐쇄됐습니다.
이 건물에는 요양원이 6곳 더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어제 다른 요양원 종사자 61명에 대해 검사를 벌였고, 오늘 입소자 88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 종사자 12명의 가족 등 접촉자 20여 명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만 160여 명입니다.
결과는 빠르면 저녁쯤 차례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보건 당국은 이미 일부 증상을 호소한 사람이 있어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요양원과 재활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가족 사이 전파로 시작된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와 군포 남천병원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감염돼 사흘 만에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 만에 백 명을 넘어섰는데 지금까지 최소 124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40명, 간병인 등 보호자가 51명 등입니다.
고위험군인 고령자들이 많은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확진 규모도 점점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요양병원 등 이용자와 종사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거리 두기 1단계 상황에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취약시설의 경우 자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더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남양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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