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금 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권이 연장되는 것은 부패 완판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금 전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군요?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은 조금 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첫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강한 어조로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현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할 뿐만 아니라 집권을 연장해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소득주도 성장, 주택정책,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면서 이 때문에 수많은 청년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부패 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언식이 끝난 뒤부터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X 파일이나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에 대해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출정식인 오늘 행사에는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도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무능한 검찰의 넋두리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야권 주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대한민국 미래비전, 국민에게 듣다라는 이름의 국민 보고대회를 열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여당 대선 주자들도 각자의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여권 주자들 역시 각자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먼저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 중인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오늘 오전 등록했고, 이낙연, 양승조 후보는 오후에 등록합니다.
이재명, 이광재,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내일 등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별 후보들의 일정도 바쁘게 돌아갑니다.
여권 지지율 1위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는 등 도지사 역할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대신 내일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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