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 씨의 유족이 손 씨 실종 직전 술자리를 함께한 손 씨의 친구 A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손 씨 유족은 어제(23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A 씨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씨는 지난 4월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둔치에서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실종됐고, 닷새 만에 인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A 씨와 주변 인물들을 대한 조사를 벌여왔지만 아직 범죄 혐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서초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고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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