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을 만나 검찰 형사부 직접수사 기능 축소를 포함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일)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법무부가 추진하는 직제개편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오수 총장의 의견을 듣고 수사권 개혁의 대의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직제개편안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검장 등 검사장급 검사들의 잇따른 사의 표명에는 말을 아낀 박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예정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서도 김 총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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