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충분히 의견 들었다"...김오수 "시간 더 필요" / YTN

2021-06-03 11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다시 회동을 갖고, 조만간 단행될 검찰 고위간부 인사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회동이 끝난 뒤 충분히 김 총장의 의견을 들었다며 말을 아꼈고, 김 총장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들어보시죠.

[박범계 / 법무부 장관]
뭐 제가 드릴 말씀은 없고요. 충분히, 아주 충분히 자세하게 들었습니다.

(의견 충돌은 없었나요?)
네, 의견 충돌을 얘기할 계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오수 / 검찰총장]
두 시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의견을 드리고 설명도 했지만, 저로서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직제개편과 관련해서는 6대 범죄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어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성윤 지검장 거취에 대해서도 논의했나요?)
그런 부분 논의는 아직 하지 않았고요. 이 정도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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