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갖고 미사일 제한 지침을 종료하면서 우리나라는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갖게 됐습니다.
두 나라는 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가 공동 목표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두 나라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두 나라의 공동 목표임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미 간에 인식을 함께하고 있고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 양국 간 생각의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저도 문 대통령과 동의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현재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북한을 외교적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미 양국은 긴밀히 소통하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를 미국의 대북 전략과 접근에 있어 긴밀히 참여시키기로 하면서 중요한 당사자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성 김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을 대북특별대표로 임명해 미국 외교의 시급한 문제임을 인정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긴장을 완화하면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한국을 항상 대북 문제와 대북 전략과 접근에 있어 긴밀하게 참여를 시킬 것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또 강력한 안보가 평화의 기초라며 연합방위태세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의지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특히 사거리와 탄도 중량 등 미사일 개발을 제한해 온 관련 지침도 끝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두 사람은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합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면서 우리나라는 완전한 미사일 주권을 갖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발사체 연구개발에도 더 탄력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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