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남북정상회담 소식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판문점 선언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오늘 오전 판문점 선언 전문을 게재하고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감한 사안인 비핵화와 관련해 어제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발표한 선언문의 문안을 똑같은 내용으로 전한 겁니다.
중앙통신은 회담 소식을 다룬 별도 기사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남북관계의 전면적,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길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상 간 회담에서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보장,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가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모두 4면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과 선언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우리 군의 사열, 기념식수, 산책, 만찬 사진을 게재하고 회담 전후 분위기를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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