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군 장병 AZ 백신 접종...30세 미만은 미정 / YTN

2021-04-28 4

오늘부터 군 장병 백신 접종…12만 6천 명 대상
AZ 백신 희귀 혈전증 우려 30세 미만 접종 제외
집단감염 시 작전에 지장 있는 부대부터 접종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에 이어 군 장병들도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습니다.

30세 미만을 제외한 12만여 명이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군 병원 등에서 일제히 접종이 시작됐다고 하던데, 김 기자가 나가 있는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국군수도병원에서는 오늘 군 장병과 군무원 등 700여 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접종은 앞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정문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선 보이지 않지만, 부대 안쪽 체육관에 접종장소가 따로 마련됐습니다.

군에서 오늘부터 백신을 맞게 되는 사람은 장병과 군무원 등 모두 12만 6천 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 희귀 혈전증 우려 때문에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작전에 지장이 생기는 부대부터 우선적으로 시작합니다.

주요 부대 지휘통제실이나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일반전초 등 전방과 격오지 부대, 그리고 항공기와 함정에서 근무하는 장병부터 먼저 맞게 됩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접종 대상자의 접종 동의율은 83%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을 맞은 장병은 접종 다음 날까지 전투 휴무를 주거나 청원 휴가도 쓸 수 있게 배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30세 이상 장병의 1차 접종을 2주 안에 끝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백신 맞는 장병들 외에 나머지 장병들의 접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나머지 30세 미만 장병은 45만여 명, 전체 장병의 78% 정도인데요.

아직 접종 일정이 불투명합니다.

이들이 맞을 백신 종류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백신이 결정되더라도 접종에 속도를 내긴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초저온 보관시설이 필수적인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군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군은 장병들을 특정 군 병원으로 대거 이동시켜 접종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경수 [k...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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