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 경 / 민주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 김수철 /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의 재보선 참패 이후 김부겸 총리 후보자 등 중도·비주류 인사들을 국정 전면에 내세우면서 국정 쇄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심을 외면한 국면전환용 인사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있는데요.이경 민주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두 분 모시고 정묵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부겸 후보자가 오늘 첫 출근을 해서 청문회 준비에도 들어간 상황입니다. 당장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넘느냐, 이런 부분이 관건이 될 텐데. 보통 정치인 출신은 검증도 됐고 해서 청문회에서 조금 더 안전하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 내에서는?
[이경]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권 말기에는 정치인, 그것도 정치를 오래하셨던 분들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에 특히 김부겸 장관 후보자의 경우에는 야당에서도 소통에 능하다, 대화가 되는 분이다. 그런 얘기, 그런 평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평이 청문회를 그래도 편안하게 호락호락하게 넘어가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과거에 있었던 일도 물론 마찬가지지만 총리가 됐을 때 앞으로 이번에 코로나 사태라든지 LH 사태 같은 이런 부분. 앞으로 코로나가 더 장기화되지 않게, 백신 문제도 물론 있을 거고요.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질문을 아마 야당에서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 많이 준비하고 계실 걸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통에 능하고 또 통합 이런 부분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해 봅니다.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시는데 또 기대와는 상황이 다르겠죠. 그래서 지금 과제가 참 많습니다. 임기 말 총리라는 게 불협화음 최소화도 있고 당내 대선주자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바탕으로 정책의 일관성 유지하는 부분도 있고 또 코로나 얘기도 하셨고 야당과의 협치 문제도 있고 그런데 벌써부터 야당의 유력 주자라고 할까요.
주자들 가운데는 SNS를 통해서 원희룡 지사 같은 경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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