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가상화폐 광풍 속 거래소 난립의 부작용을 짚어보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가 폭증하면서 올해 1, 2월 거래대금만 400조 원을 넘어섰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가상화폐나 거래소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하지 않고 있어서 관리나 규제 자체가 사실상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 내용 보도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상화폐라는 개념이 생소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먼저 간단하게 개념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가상화폐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 없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말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폐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을 이용해 중앙은행이 아닌 개인이 직접 발행하는 화폐를 가상화폐, 정확히는 암호 화폐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가상화폐를 거래한다면, 거래할 때마다 거래자 모두의 장부에 그 내용이 기록되는데요.
거래내용을 조작하려면 모든 장부를 수정해야 해서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겁니다.
지난 2009년 비트코인 개발을 시작으로, 차세대 미래형 화폐를 지향하면서 수많은 암호화폐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돼 거래소에 등록된 암호화폐 개수만 8,8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상화폐가 실제로 이용되고 있나요?
[기자]
지금은 실제 화폐보다는 투자 자산으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에 얼마를 투자해서 다시 열어봤더니 수십, 수백억 원으로 올라있더라, 이런 이야기가 들리면서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 수와 거래 금액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금융위원회가 국내 4개 대형거래소를 상대로 투자자 수와 거래대금을 취합한 자료가 있습니다.
국내 4개 대형 거래소에서 한 번이라도 암호화폐를 거래한 투자자 수는 올해 석 달 동안 2백4십만 명에 달합니다.
올 1월과 2월의 거래금액은 440조 원으로, 이미 지난 한해 전체 거래금액 3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00여 개에 이르는 중소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까지 합치면 거래량과 투자자 수는 훨씬 더 많은데요. 이런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단순 투기로만 보기도 어려운데요.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고, 미국 일부 기업은 재무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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