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은행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가상화폐 규제를 위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법 자금의 유통을 방지해야 할 문지기로서 역할 해야 할 은행이 오히려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시중은행 6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 실태와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 현황입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이번 점검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은행들이 적발된다면, 가상계좌 관련 영업중단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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