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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미사일 시험 자위권 침해"...추가 도발 경고 / YTN

2021-03-27 22

北 "미사일 시험 발사,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
北 "美 대통령 발언, 자위권에 대한 노골적 침해이자 도발"
北 "美 정부 첫 시작 잘못 뗐다…좋지 못한 일 마주할 것"
영·프 등 유럽국, 北 미사일 관련 안보리 회의 소집 요구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주권국가의 자위권 행사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비난하며 추가적인 도발을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교준 기자!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즉각 반박하고 나선 것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 비서 겸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북한군 2인자인 리병철 비서가 첫 대외 메시지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 앞서 나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 부상의 담화보다 강경한 편입니다.

리병철 비서는 우선 지난 25일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위권에 속하는 정상적인 무기 시험을 두고 미국의 집권자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대북 적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낸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자위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리병철 비서는 미국의 새 정권이 분명 첫 시작을 잘못 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뒤 계산도 못 하고 아무 말이나 계속하면 좋지 못한 일을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미국 본토에서 제압할 수 있는 당당한 자위적 권리를 가져야 한다며 가장 철저하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 대회에서 천명한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라 신형무기 개발을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또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압박 전술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반응을 지켜보며 전략 무기인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 등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등 유엔 안보리 유럽 이사국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 논의를 위해 오는 30일 회의를 열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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