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대검찰청이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검찰이 오늘 전국 고검장 회의를 열고 조직 안정 방안을 논의합니다.
법무부도 후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전국 고검장 회의가 잠시 뒤면 시작되죠?
[기자]
잠시 뒤 오전 10시 반부터 대검찰청에서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립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회의를 주재합니다.
직무대행을 맡은 뒤 첫 공식 일정이기도 합니다.
회의에는 서울과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고검장 6명이 모두 참석합니다.
대검은 지난주 금요일에 안건을 미리 공개했는데요.
조남관 대행과 고검장들은 먼저 윤석열 전 총장 사퇴로 혼란스러운 검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윤 전 총장의 사퇴 배경이 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 등에 대한 의견도 모을 계획입니다.
새로운 형사사법 시스템 정착 방안과 그 외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수청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가 관심인데요.
최근 대검이 중수청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 취합을 마무리하기도 한 만큼 회의에서 중수청에 반대한다는 뜻이 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회의는 점심시간을 넘겨 오후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요?
[기자]
법무부는 후임 검찰총장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주 안으로 최대한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천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이뤄지는데요.
먼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위원이 5명 있습니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과 덕망을 갖춘 비 변호사 출신 3명으로 구성됩니다.
구성이 완료되면 추천위는 개인이나 법인 또는 단체 등으로부터 후보를 천거 받습니다.
3명 이상을 장관에게 추천하게 되고, 장관은 이 추천을 존중해 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현재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검찰 안팎에선 친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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