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전국 고검장 회의를 열고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움직임에 우려한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조남관 총장 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 형사사법시스템의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입법 움직임에 대한 우려에 인식을 같이 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검장들은 특히 이번 사안이 검찰의 존립과 관계된 만큼 중수청 설치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검찰 내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서는 고검장들이 산하 검찰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무 기강을 확립하는 등 조직 안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총장 공석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국민권익 보호와 공정한 법 집행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자체 검찰 개혁도 차질없이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고검장 회의는 오전 10시 반부터 5시간가량 진행됐고, 서울과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고검장 6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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