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고령층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관련해 독일 당국은 65세 미만에만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에서 남아공발 변이 감염 사례가 나왔군요?
[기자]
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건당국은 주내에서 2명이 남아공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여행 이력이 없었습니다.
또, 두 사람의 감염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 당국자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며 주의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영국발 변이 확산세 속에 최근 브라질 변이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데 이어 이번에는 남아공 변이가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앞서 최근 브라질 여행을 다녀온 미네소타 주민 1명이 미국 내 첫 번째 브라질 변이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이달 초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격리 상태로 있었는데요.
환자의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벌인 유전자 분석 과정에서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네, 여러 가지 변이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변이가 어떤 건지 분석이 좀 돼 있나요?
[기자]
영국, 브라질, 남아공 변이 모두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아공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도 전염성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심각한 병세를 초래한다는 증거는 없지만요.
AFP통신은 남아공 변이가 백신과 치료제의 차단 작용을 일부 피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 과학자들이 이 변이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 변이가 가장 위험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전염병학자인 윌리엄 해니지 박사는 과학자들이 이 변이가 지금의 수준으로 확산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한 연구 보고서는 브라질 아마존 유역 최대 도시 마나우스에서 주민 76%가 브라질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집단 면역에 근접한 수준인데, 다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이 바이러스가 인간 면역 체계를 회피할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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