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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인 이전 접종자 총 450만 명…초기 150만 명 포함
중국 "공식 승인 전 대량 접종으로 안전성 확보"
중국 "백신 접종 대비 훈련 마쳐…물량 확보도 가능"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자국민에 대해 무료로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당국의 승인이 나기 전에 450만 명이 맞았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지난달 15일 겨울철 코로나19 차단 명목 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연말 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기 보름 전입니다.
광둥,쓰촨 등 10여 개 지역에서 하루 평균 20만 명씩 모두 300만 명 정도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개발 초기에 맞은 150만 명까지 합치면 승인 안 된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450만 명.
이런 과정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게 중국 당국의 설명입니다.
[쩡이신 /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 최근 접종한 300만 명과 그전에 접종한 150만 명으로 중국의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은 완전히 증명됐습니다.]
다음 달 춘제 이전까지 5천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는 중국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3주 간격으로 두 번을 맞아야 항체가 생기는 점을 감안하면 필요한 접종 횟수는 1억 번.
이번 달에만 매일 하루 3백만 명 정도씩 맞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중국 정부는 백신 접종 훈련을 마쳤고 생산량도 충분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마오쥔펑 / 공업화정보부 소비품공업국장 :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능력은 국내의 대량 접종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유 제약사 시노팜은 올해 안에 연간 백신 생산 능력을 10억 회분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1년 안에 8배 이상 끌어올리는 건데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백신 가격도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쩡이신 /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 하나의 대전제는 반드시 백신을 모든 중국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겁니다.]
백신의 첫 승인에 이어 무료 접종 방침까지 나오 면서 중국의 방역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우선 고위험군부터 접종할 예정이어서 본격 효과는 하반기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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