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자국민에 대해 무료로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보름 사이에만 300만 명이 접종을 했고, 지금까지 모두 450만 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합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도 지금까지는 백신 값을 받았는데 이 방침이 변경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가 어제 자국산 백신을 조건부로 승인 하면서 가격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쩡이신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백신은 공공재이고 결국 무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총 사용량이 얼마나 될지를 따져봐야겠지만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중국도 1번 접종에 200위안, 우리 돈 으로 3만 4천 원 정도를 받았는데, 무료 접종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승인된 중국산 백신과 관련해 시노팜사 측은 125개의 국적을 가진 6만여 명의 자원자가 3상 임상시험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은 10여 개국에서 진행됐는데 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나온 결과에 기반을 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중국 시노팜사는 백신의 예방효과가 79.34%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승인이 났으니까, 이제 본격 접종에 나서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겨울철 재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보름 동안에만 이미 300만 명에 대해 접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쓰촨성과 광둥성 등 지역별로 저온 식품 종사자, 검역 요원, 교통 근무자 등을 주로 접종을 했는데 하루 평균 20만 명 정도씩 맞은 셈입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기간에도 15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도 긴급 접종 허가를 받았다고는 하는데 사실상 시험용 접종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까지 합치면 중국에서는 이미 450만 명이 백신을 맞았고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는 게 중국 보건 당국의 설명입니다.
쩡이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런 통계는 중국산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다음 달 초까지 5천만 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체가 생기게 하려면 3주 간격으로 두 번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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