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를 개인 잘못으로 치부하는 듯한 과거 발언을 거듭 사과했습니다.
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피해자와 유족, 비슷한 위험 노동에 종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헤아리지 못하고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반성과 사과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변 후보자의 발언은 문제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두둔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장관 자격이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 군 어머니의 호소를 들려주며 사람에 대한 변 후보자의 잘못된 인식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변 후보자는 과거 건설 쪽에만 치중했다며 반복해 사과하고, 처벌만이 목적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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