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거듭 사과...野 "자격 없다" vs 與 "정치공세 차단" / YTN

2020-12-23 5

오늘 국회에서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 후보자는 과거 발언을 비롯해 그동안 불거진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이 없다고 거세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으며 야당의 지나친 공세는 차단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는데, 시작부터 여야가 부딪혔다고요?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 시작됐는데요.

변 후보자는 그동안의 논란을 의식한 듯 모두발언을 통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먼저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과 사과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피해자와 유족 그리고 또 비슷한 위험 노동에 종사하는 분들의 어려움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의에 앞서 여야는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초반부터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변 후보자의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변 후보자가 사회적 참사와 다름 없었던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피해자를 폄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유주택에 사는 입주자를 못사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것도 부적절했다며 국토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변 후보자를 향해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못했다며 청문회에 설 자격도 없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여당을 향해서도 이번 청문회를 일회성 통과 의례로 생각한다면, 청문회 보고서 채택과 이후 의사 일정에 응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왜 이런 발언이 나왔는지 정확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정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또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께 알리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치 공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인사청문회 정책 질의에서 변 후보자가 중대재해법 관련 입장도 밝혔죠?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피해가족 음성을 틀며 역지사지해서 변 후보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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