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직원들이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변 장관은 오늘(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LH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투명성과 청렴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 일부의 일탈이 나타났다며 전 사장으로서, 또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자신의 장관직을 걸고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자신도 조사를 받고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LH 직원들의 부당이익 환수 가능성과 관련해선 내부 비밀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챙긴 경우 엄격한 처벌 규정이 있다며, LH 내부 규정을 총동원해 부당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부동산 관련 기관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일정 범주 내 토지 거래를 제한하고, 재산등록 의무를 부과해 상시 감시하며, 부당 이익을 몇 배로 가중해 환수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가 공공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을 다시 불안정한 상황으로 몰고 가게 둬선 안 된다며, 기존에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0917544621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